기억력 감퇴에 따른 방금 사용하던 휴대전화나, 자동차 키, 안경, 책, 어제 먹었던 저녁 메뉴 등 사소한 기억들이 생각나지 않을 때 우리는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정말 심하면 이동하다가 “내가 무엇을 하려고 지금 가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우리는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또는 나이가 들어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건망증 및 기억력 감퇴 더 나아가 치매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기억력이 감퇴한다면 우리는 걱정해야 하는 수준일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제일 정확하지만, 병원에 가기 전 자신의 기억력을 간단하게 체크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오늘 소개해 보자 합니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이 기억력 테스트 자가 체크 할 수 있는 건망증 자가 진단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시계 시간 그려보기
주위 사람에게 현재 시계에 표시된 시간을 묻는다. 그런 다음 종이에 시계 형태를 그린 뒤 주위 사람에게 들은 시간을 시곗바늘이 가리키는 시간을 보지 않고 그린다. 그림을 다 그린 뒤에 제대로 시곗바늘을 그렸는지 확인받는다. 유명 학술지:국제노인정신의학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치매를 확인하는 신뢰 높은 항목 중 시계 그리기 테스트를 뽑는다.
변화된 물건 찾기
테이블이나 책상 위에 물건을 10~20개 정도 물건을 올려두고 1분간 옆 사람에게 한 가지 물건을 감추거나, 2~3가지 물건 위치를 바꾸도록 한다. 그리고 1분 뒤 직접 물건을 확인하여 빠지거나, 위치가 변경된 물건이 무엇인지 찾는 테스트다. 혹시나 헷갈리거나 못 맞췄다고 상심할 필요 없으니 반복해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면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기를 바란다.
온라인 테스트 해보기
온라인에서 무료로 배포되어 있는 기억력 테스트를 해보는 방법이다. 영국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이 테스트는 알츠하이머(치매) 가능성을 최대한 정확하게 측정할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테스트는 “영국의학저널(BMJ)” 온라인 사이트에 공개된”TYM(Test Your Memory” 테스트이다.
건망증 자가진단
아래 항목 중에 몇 개나 나에게 해당하는지 테스트 해 봅니다.
- TV 리모컨, 휴대전화, 휴대용 게임기 등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려 한참을 찾는다.
- 다른 사람과 약속한 장소나 시간을 기억하지 못한다.
- 자주 해왔던 일들이 가끔은 어렵게 느껴지거나 순서가 헷갈린다.
- 어제 주차한 주차 위치를 기억하지 못한다.
- 가지고 다니던 우산이나, 지갑을 잘 잃어버린다.
- 어제 먹은 메뉴가 기억나지 않거나, 최근에 들었던 이야기가 기억나지 않는다.
- 대화 중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말문이 막힌 적이 있다.
-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나 가족의 생일 등 중요한 사항을 잊어버린다.
-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놓고 잊어버려 음식을 태운다.
- 무엇을 하려고 움직였으나 그게 무엇인지 잊어버린다. (예:냉장고 문을 열고 무엇을 꺼내려고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위 내용 중 1~2개가 해당된다면 정상범위, 3~4개일 경우 “건망증 초기” 7개가 넘는다면 “중증의 건망증”이라고 보고 전문가를 만나 치매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의학교수에 따르면 “건망증은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인 경우가 많다”라고 합니다. 모든 만병의 원인인 스트레스를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기억력을 키우는 5가지 생활 습관입니다.
기억력 감퇴 기억력을 높이는 5가지 생활 습관
보통의 전문가들은 평소 기억력을 잘 키워야 치매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내용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입니다.
1. 모양과 색을 기억하기
- 기억하기 어려운 문제집 같은 경우 형광펜이나 빨간펜으로 표시해 암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내용을 다 기억할 수 없어서 책 내용이 사진처럼 내 눈에 한 번에 들어와 잊지 않는 기억력을 “사진 기억술”이라고 합니다. 사진 기억술을 키우는 방법으로 나와 익숙한 것과 연관 시켜 외우는 것이 도움이 되며, 예를 들어 “빨간색을 좋아하면 빨간색은 장미” 이런 식으로 암기하면 잘 외워진다고합니다.
2. 모든 걸 기억하려 하지 말기
- 휘발성 메모리라는 단기 기억은 잠깐만 기억하고 무의식중에 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단기 기억”도 “장기 기억”처럼 오랫동안 기억할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은 같은 내용을 여러 번 몇 차례 반복하여 기억하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학생들이 공부한 뒤 일주일 후 복습하면 가장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합니다. 이때 모든 내용을 기억하지 말고 중요한 것만 기억하라고 조언합니다.
3. 뇌의 긴장 풀기 위한 음악 듣기
-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새로운 정보를 거부하는 현상으로 기억력이 낮아집니다. 무언가를 외울 때는 편안한 휴식 상태에서 나오는 뇌파 “알파파”와 긴장을 완화하는 “완화파”가 있어야 기억력에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뇌는 기억력을 관장하는 “해마”가 긴장하게됩니다. 이때 뇌의 긴장을 풀어주는 “음악”을 듣는 게 뇌 건강에 좋습니다. 클래식 음악이나 심신에 안정을 주는 음악을 듣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4. 질문하기
- 궁금한 것을 바로 물어보거나, 새로운 것을 발견하면 호기심을 갖습니다. 호기심을 가지고 되물어 보면 “장기기억”으로 남기 쉽습니다. 항상 새로운 것을 본 것처럼 행동하고 궁금증을 가지고 질문하면 뇌 근육을 자극하고 기억력을 높이는 지름길이 됩니다.
5. 하루 5분, 짧은 인터넷 기사라도 읽기
- 우리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책을 끊임없이 읽는다는 것입니다. “하루 5분이라도 인터넷 기사를 읽어보라”라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인터넷 기사를 통해 세상의 이슈들이나 궁금한 내용들은 검색하여 배우며 뇌 근육을 키워 기억력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미국 켄터키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수녀들의 공동생활이 고령에도 치매나 뇌 질환이 유독 적은 이유가 매일 성격을 읽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한 것이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신체적 운동뿐 만아니라 뇌의 운동도 필요합니다. 위 자가 진단 및 기억력을 향상하는 행동법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바랍니다. 감사합니다.